중소·벤처기업에 50조 자금 투입한다 벤처모펀드 만들고 M&A 규제 완화도

정부가 내년에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5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또 민간 중심의 벤처모펀드를 만들고, 인수·합병(M&A)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이러한 내용이 담긴 중소·벤처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50조원 중 33조원은 창업·벤처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늘릴 투자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또 12조원은 중소·벤처기업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복합위기'에 맞서 비용부담을 줄이고 경영애로를 해소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에 사용되며, 나머지 5조원은 취약기업 재기 지원과 경영 정상화 등에 투입된다.

이와 별개로 6조원 규모 저리 고정금리 상품도 공급하기로 했으며, 내년 복합위기 장기화에 대응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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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중소기업신문 이지하 기자(happyjh@smedaily.co.kr)

※ 출처 : 중소기업신문(http://www.sm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