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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육종, 유전학, 게놈의 최근 진보

전문가 제언
□ 벼는 밀, 옥수수와 함께 세계의 3대 식량자원으로서 약 30억 인구가 주식으로 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식량 작물이고 우리나라 국민의 생명의 원천이다. 세계120여 국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벼는 총생산량의 92%가 아시아에서 생산되며 총 소비량의 90%가 이들 지역에서 소비되고 있다. 향후 30년 내에 세계인구는 80억 이상으로 그리고 쌀 소비인구는 현재의 2배인 45억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세계 벼 생산량이 현재 6억 톤에서 2배가 증가되어야 할 것이라고 IRRI(국제미작 연구소)는 주장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2010년경이면 벼 생산량이 25% 정도가 증가 되어야 할 것이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평균수량이 1정보당 5톤에서 8톤으로 증가 되어야 한다. 앞으로 쌀 식량 자급도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쌀 공급을 위해서는 쌀 품질을 고급화, 건전화하고 더불어 단위면적당 생산량의 증대가 절대적이므로 안정 다수성 유전자원의 개발과 이들의 육종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한 기술의 개발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 벼에서 처음으로 250개의 제한효소 단편길이 다형성(RFLP; Restriction Fragment Length Polymorphism) 표지인자를 이용하여 RFLP 지도가 작성 되었으며 벼 게놈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위하여 RAPD(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 AFLP(Amplified Fragment Length Polymorphism), SSR(Simple Sequence Repeat), STS(Sequence Tagged Sites), SCAR(Sequence Characterized Amplified Regions)등을 이용하고 있다. 벼의 내병성, 내충성, 향기, 웅성불임 등의 특정 형질에 관여하는 중요한 유전자들도 대부분 유전자 지도가 작성되어 있다. 그리고 벼 게놈의 크기가 430Mb로 밝혀졌고 이는 수수(1000Mb), 옥수수(3000Mb), 보리(5000Mb), 밀(16000Mb)보다 훨씬 작은 크기이며 애기 장대에 비하면 3배 더 크다.

□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일본, 미국, 영국, 중국으로 구성한 국제 벼 게놈 염기서열 분석과제(IRGSP)라고 불려지는 국제 협회가 주관이 되어 현재 벼 게놈 전체의 DNA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있다. 이와 같이 분자생물학 분야가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벼 유전자원이 많이 창출되었고 이들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육종목표를 달성하는데 크게 공헌할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의 벼 육종방향은 쌀 품질을 더욱 고급화, 다양화, 건전화 하면서 수량의 정체성을 타파하고 다양한 생물적 환경적 재해를 극복하여 안전생산을 할 수 있는 품종의 유전적 강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유전자원의 창출 및 개발을 우선으로 하며 이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기존의 전통적 육종기술과 새로운 첨단기술의 합리적인 접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저자
Malali Gowda, R.C. Vena, K. Roopalakshmi, M.V. Sreerekha and R.S. Kulkarni
자료유형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03
권(호)
11(4)
잡지명
Molecular Breeding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337~352
분석자
최*태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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