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中企 스마트공장 구축 돕는다 200여사 선발 최대 1억5천만원 지원

6월9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AI·데이터 기반 지능형 사업

#비데 전문기업 에이스라이프는 코로나 기간 비데 수주물량이 월 3만2000대까지 치솟았지만, 2만대에 불과한 생산능력으론 감당하기 어려웠다. 이에 삼성과 함께 생산공정을 개선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능력을 월 4만2000대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20%의 매출 상승을 거둔 에이스라이프는 삼성의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지난해 아마존에도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까지 발을 뻗었다.

삼성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가 힘을 합쳐 올해 200여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다. 스마트공장을 처음 구축하는 기업에는 6000만원을, 고도화에 나선 기업에는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삼성(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과 중기중앙회은 1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도입기업 신청·접수를 받는다. 오는 9일까지는 참여의향서를,  12일부터는 사업계획서 접수를 받는다.

삼성·중기부·중기중앙회는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1차 지원사업'을 통해 1996개사의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5년간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민간의 스마트공장 자발적 확산체계 마련을 위해 쓰였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2차 지원사업'은 중기부와 삼성이 3년간 매년 200억원을 투입해 연간 20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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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중소기업신문 김혜준 기자 (haejoon1222@smedaily.co.kr)

※ 출처 : 중소기업신문(http://www.sm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