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수출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횟수 제한없이 지원

하반기 수출바우처 65% 내수기업 배정…사우디에 비즈니스센터 개소

글로벌쇼핑몰 입점시 프로모션…"2027년 中企 수출기여도 50% 이상"

올 1분기 中企 수출, 전년 대비 7.9% ↓…대기업보다는 감소폭 작아

내년까지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이 횟수 제한 없이 지원되는 등 수출 중소기업 우대 조치가 강화된다.

또 수출 지원 다각화를 위해 하반기 수출바우처 65%가 내수기업에 우선 배정되고, 중동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새롭게 설치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수출상황 점검 및 대응방향'을 발표했다. 

◇ 1분기 중소기업 수출 7.9% 감소…대중국 수출 18.9%↓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3억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7.9% 줄었다.

1분기 우리나라 총수출이 12.6% 줄어든 것에 비해서는 감소 폭이 작았다. 대기업(15.1%↓), 중견기업(8.0%↓)과 비교해도 작은 규모다.

1분기 수출 중소기업은 6만1천379개로 1.7% 늘었다.

중소기업 수출 품목 1위는 화장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8% 증가한 12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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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7

연합뉴스 박상돈 기자(kaka@yna.co.kr)

※ 출처 : 연합뉴스(http://ww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