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숙원 ‘납품단가 연동제’ 본격화 위탁 44개·수탁 317개사 334건 체결

중소기업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납품단가 연동제가 시범운영에 들어선지 2달 만에 300건이 넘는 약정이 체결되며 순조로운 출항을 알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기업들이 334건의 납품단가 연동 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위탁기업 44개사 및 수탁기업 317개사가 체결한 납품단가 연동 약정 실적을 모두 취합한 결과다.

중기부는 "이는 납품단가 연동제가 현장에서 사실상 가동을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며 "납품단가 연동제가 향후 모든 기업으로 확산돼 현장에서 작동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업들이 실제 체결한 납품단가 연동 특별 약정을 분석한 데이터는 연동제 법안 마련에 참고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중소기업 홀로 부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대·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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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중소기업신문 김혜준 기자(haejoon@smedaily.com)

※ 출처 : 중소기업신문(http://www.sm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