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이 수소 기술 선도하고 중소기업이 산업 토대 만든다"

[그린 비즈니스 위크(GBW) 2022]

청정 수소사회 전환의 필수 조건은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육성이다. 수소의 생산·활용·저장·운송 등에 대한 선도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산업이 이를 뒷받침할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미래가 담보된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 등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과 공급을 책임지는 에너지 공기업들이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관련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망간수계전지 등 전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선도 기술부터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까지 다양한 시도와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세상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려는 중소기업들은 에너지 공기업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수소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한 업체부터 유사 기술을 보유해 사업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기업까지 우리나라 산업의 기초를 이루는 중소기업들은 수소 경제라는 흐름 앞에서 새로운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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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3

머니투데이  조규희, 김상준 기자

※ 출처 : 머니투데이(http://www.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