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니즈분석이 시작되면서 고경력 과학자들이 바빠졌다. 그러나 고령의 우리에게 건강보다 중요한 자산이 없다고 본다.

 3차 위원번개팅에는 김병우, 이복춘, 홍지형위원 등 3명이 참석해서 자동차로는 많이 다녔지만, 좀체로 가기 힘든 북강변길을 신용산역에서 응봉역까지 걷고, 마지막으로 옥수동의 달맞이공원에 올랐다. 모두 2시간30분이 걸리는 트래킹코스이었다.

 특히 용산 시민공원에는 벚꽃, 개나리꽃, 목련이 장관을 이루었고, 여러 곳에서 옮겨온 석탑을 구경할 수 있었다. 옥수동의 달맞이공원에도 벚꽃이 만발했고, 정자에서는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서울 강남의 정경을 보고 심신을 평안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

  오늘도 식물에 해박한 김병우위원으로부터 데이지, 소리쟁이 등 새로운 식물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었다. 바쁜 시간에도 좋은 코스를 안내해준 김위원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