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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aroo Decameron III & IV

작성일
2005-09-09 00:00
작성자
최*수
조회수
1863
첨부파일
Kangaroo Decameron III

육류수입독점상의 글 [제목]캥거루 갈비에 대하여

> 어떤 신경 예민한 국민이 갈비탕에서 개뼉따구를 꺼내들고
> 이상하다고 문제를 제기 했는데
> 고만 호주대사가 캥거루 고기를 수출한 바가 있고
> 그것을 쇠갈비로 둔갑시킨 혐의를 내게 두었으니
> 내사 한마디 아니 할 수 없다.
>
> 외국에서 육류를 수입하려면,
> 몽골이나 아르헨티나에서 수입해야 마땅하다.
> 고기 좋고 값도 좋으니 당연지사다.
>
> 그런데 그게 맘대로 안 되는데
> 후진 약소국의 비애가 있다.
>
> 뭐 구제역인가 뭐시긴가 등등의 이유로
> 위생적으로 안전한 북미와 호주에서 수입해야 만 한다.
>
> 만약 이를 어길시 만국방역협정 등 여러 국제법에 인하여
>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 관광관련사업부터 문 닫아야 한다.
>
> 그러니 우리 주제에 비싼 고기는 수입 할 수 없고
> 싼 것만 찾게 된 것이 또한 당연지사다.
>
> 쇠고기만 해도 등급이 30등급이나 있는데
> 한국이 16등급 이상의 고급육을 수입한 적이 없다.
> 아니, 한번 어떤 호텔에서 고급육을 직수입한 것이
> 신문에 보도 됐을 정도로 센세이쇼날한 뉴스가 되는 나라가
> 대한민국이다.
>
> 다시 말하면 16등급 이하의 저질 쇠고기,
> 늙은 젖소 고기나 수입해 먹고 있다는 것이다.
>
> 그간 캥거루 지육을 쇠고기에 섞어 판 것이 사실이다.
> 그게 버릇이 되 가지고 갈비 까지 섞어 팔다가
> 들통이 났으니, 뭐라 변명 할 수 없다.
> 국민 앞에 통석의 념을 금 할 수 없다.
>
> 나도 나이롱 뽕해서 수입권을 딴게 아니고,
> 또, 살려 먹여야 할 직원과 처자식이 있는 몸이니
> 국민 제위의 하해와 같은 양해가 있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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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aroo Decameron IV

미국 상무부 비서의 글 [제목]개밥용 젖소 고기 먹는 주제에 말이 많다

> 한국의 육류수입업자가 마치 우리 미국이 젖소고기
> 수입을 강요한 듯이 썼는바, 이는 전혀 현실과 다른
> 억지 주장임을 한국과 세계에 밝히고자 한다.
>
> 미국은 자유무역을 신봉하며, 미국 내에서 개밥으로나
> 사용되는 사료용 육류를 식용으로 한국에
> 구매를 권고, 추천 또는 강요한 사실이 전무하다.
>
> 그간 한국이 경제발전을 과시하고 한국쌀 한국소의 질과 맛이
> 외국 것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고 자랑을 해 싸서
> 우리 미국에서 수입해 가는 곡물과 육류는 전부 사료용으로
> 소비되는 줄 알고 있었다.
>
> 그런데 그것을 전부 사람이 먹었다니 벌어진 입이
> 다물어 지지 않을 지경이다.
>
> 미국은 한국에 식용쇠고기(Edible grade beef)를 수출한
> 사실이 없다는 것을 만천하에 천명하는 바이다.
>
> 한국인은 스스로 자중자애하고, 거짓말 하고
> 사기치는 버릇을 속히 버리기를 촉구한다.
>
> 이 애정 어린 충고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 개과천선 하지 않는 한 한국의 미래는 암담 할 뿐이다.
> 그냥 바퀴벌레나 먹고 지렁이탕이나 먹을꺼다.
> 그게 보신이라던가? 보신이라면 한국인은 환장한다며!

> 신토불이? 그건 또 뭐 말라 비틀어진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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